담양군노인회는 지난 21일 2층 회의실과 온라인 시스템을 갖춘 1층 회의실에서 제32기 담양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2층 회의실에서 행사를 갖고 1층 회의실에서 화면으로 행사를 지켜보는 등 참석 인원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수업도 2층에서 일부 수강생을 대상으로 대면 강의가 이뤄지고 1층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된다.

73명의 수강생이 참여할 수업은 매주 월·목요일 총 16회 코스로 짜여져 있다.

황태성 노인대학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힘입어 코로나19 여파로 늦춰졌던 입학식을 갖게 됐다”며 “평생을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강의를 수강해 고령화시대를 선도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영위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종대 노인회장은 축사에서 “노인대학을 통해 우리 어른들이 다양하게 사회에 참여·소통할 기회를 마련해 격변하는 세상에 잘 적응해 갔으면 한다”며 “우리 스스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른이 되도록 긍정적인 생각으로 노인대학 수업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