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근정포장 수상한 허기랑 중앙派 소장-사회적 약자에 마스크, 5천여시간 봉사, 대민치안 실현…
[인물] 근정포장 수상한 허기랑 중앙派 소장-사회적 약자에 마스크, 5천여시간 봉사, 대민치안 실현…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10.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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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경찰서 중앙파출소장 허기랑 경감이 경찰의 날을 맞이해 지난 21일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허기랑 소장은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과 장애우를 위해 사랑의 마스크를 제작해 배부한 것을 비롯 2901322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허 소장은 대한적십자사 정회원으로서 사회봉사활동 2610시간을 포함 10년간 3932시간을 봉사했으며, 독거노인 234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해 증정했다.

또 이륜자동차 응시자 25명의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64명의 무료시력검진을 알선했으며, 12명에게는 돋보기를 선물했다.

아울러 위급 환자 또는 태풍피해자 31명과 정신지체장애자 수색 발견 등 인명구조와 미귀가자 가족인계 실적도 30회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62개월 동안 매월 500부씩 74회의 치안소식지를 자체 제작·배부해 친근한 대민치안을 실현해 왔으며, 학교폭력·전화금융사기·교통사고 등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밖에도 세월호 대책본부 공무원 교통사망사고 관련 기관간의 업무협조에 최선을 다했다.

허기랑 소장은 민중의 지팡이로서 맡은 바 직분에 충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겸연쩍다앞으로도 친절한 경찰의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정포장은 공무원이나 국·공영 기업체, 공공단체 등의 직원으로서 충실한 직무수행으로 국민 복리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