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은 수호천사단 사무국장, 도지사 표창
이명은 수호천사단 사무국장, 도지사 표창
  • 조 복기자
  • 승인 2020.10.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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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복지재단 운영지원단체인 수호천사단 이명은 사무국장이 지난 20일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사회복지의 날 행사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0175월 부임한 이명은 국장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후원회를 결성하고 소외계층 세대를 적극 발굴해 긴급지원, 후원물품 연계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3년 담양으로 이사를 온 이 국장은 담양장애인복지센터에 후원의사를 밝히고 전국 각지의 지인 50여명과 매월 자동이체로 납부되는 후원회를 구성했다.

20159월부터 20174월까지 매주 1~4일 장애인협회를 방문해 미혼 여성장애우를 대상으로 한지공예 자격증반을 운영해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후 희망 수호천사 사무국장이 된 뒤 행정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후원회를 담양군 복지재단으로 옮기고, 읍면 수호천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적극 발굴해나갔다.

특히 80대 농아 장애우가 거주하는 주택의 지붕을 고치고 벽과 방바닥을 교체해 었으며, 중증 장애우 주택의 욕실을 보수하고, 수북면 부부 장애인에게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광주 시각장애인학교 초등부 4학년이던 학생을 고3때까지 후원한 뒤 다시 중2 학생에게 일정금액을 후원하는 한편 지인들을 설득해 11 결연을 맺게 했다.

또 지인들과 함께 광양 거광 노숙자시설에 현금과 물품을 후원한 것은 물론 결연 주선, 근로기회 제공, 가족으로 복귀 설득 등 많은 선행을 실천했다.

이명은 사무국장은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담양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