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자치신문 지면평가위원회 2차 서면회의] 코로나19 대응 기사, 수해피해 심층 보도 돋보였다(2020년 9월 30일)
[담양자치신문 지면평가위원회 2차 서면회의] 코로나19 대응 기사, 수해피해 심층 보도 돋보였다(2020년 9월 30일)
  • /정리=조 복기자
  • 승인 2020.09.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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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자치신문 지면평가위원회 위원진

 

담양자치신문 지면평가위원회는 1차에 이어 이번에도 대면회의를 열지 못했다.

2차 회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지면평가위원들과 일일이 전화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지면에 게재한다.

 

최기수 지면평가위원장(전 담양군 직소민원실장) = 코로나19로 인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체의 모임조차 못하는 실정이 너무 아쉽다.

부득이 이번 지면평가위원회 회의도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신문내용을 꼼꼼하게 읽은 뒤 신문사와 전화로 소통하면서 자문할 사항을 개진하게 됐다.

자치신문은 대체적으로 담양군에서 펼치는 군정과 지역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87~8일 집중된 폭우 피해 현장 사진과 기사로 피해의 참담함을 많은 지면을 할애해 생생하게 보도했다.

또한 수해복구 상황은 물론 침수피해 원인과 대책 등의 기사가 돋보였다.

경로당 운영 및 폐쇄, ···고 전면등교 등 관심이 많은 사안에 대해 꾸준히 선제적 보도를 하고,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에 대한 정보를 발빠르게 제공하는 등 지역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박영식 창평면주민자치위원회 간사 =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들이 열리지 못한 상황에서도 유익한 정보가 되는 기사가 많았다. 또 자치신문은 각 면의 머리기사를 자체적으로 발굴하려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풀뿌리공동체사업 디딤단계에 참여할 마을 7, 소규모공동체 4팀 등 11개 공동체를 상세히 소개해 다른 마을에서도 우리도 뭔가 해보자는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 같다.

자치신문이 담양읍 고가뫼마을, 금성면 가라실마을 등 마을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작은 마을들을 발굴해 주민들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발전시켜가는 일련의 과정을 담아줘 주민자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침수피해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 봉사한 청죽RC와 추성LC 기사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지역공동체를 단합시키고 희망을 심어주는 기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정병연 담양군문화재단 본부장 =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문화·예술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비대면으로 인원을 한정해 진행하는 등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담양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각종 전시회와 시설보완 등 세세한 소식을 지역민과 방문객이 접할 수 있도록 자치신문이 많은 지면을 할애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담양문화원과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에 대해서도 애정을 가져 줘 문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특히 담양읍 객사리와 지침리 일원에서 추진중인 해동문화예술촌 조성, 구 관사를 인문학 가옥으로 리모델링 하는 담빛길 창작공간 조성사업의 소식을 수시로 전해 호응을 이끌었다.

주민들이 비대면으로라도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 각종 문화·예술분야를 소개하는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제안한다.

 

조명순 전 담양군보건소장 =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발빠른 기사로 방역당국에 힘을 실어주는 등 지역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신문발행 때마다 코로나 발생현황,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사람과 기관 등에 대한 검진결과와 자가격리, 소독과 방역 등에 대한 최신정보를 반영해 담양군의 방역에 대해 주민들이 신뢰하고 따를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 담양군수 담화문 전문을 게재한 것은 물론 광주발 n차감염 여파로 지역경제가 힘겨워하는 상황을 상세히 보도한 기사는 단연 돋보였다.

보건행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한 가지 제안을 하자면 추석을 맞아 민족대이동으로 인한 재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민들을 적극 계도하는 기사를 게재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창간 당시의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자치신문에 갈채를 보낸다.

 

이예후 담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코로나19와 폭우피해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사회적 약자들을 격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좋겠다.

자치신문은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코로나로 회사 운영이 어려울 텐데 담양군복지재단을 통해 침수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돕기 성금을 기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뭉클했다.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장애인·다문화·여성·노인·자활단체 등이 수행하는 사업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정광성 전 담양중 운영위원장 =자치신문은 농촌학교가 60명 이상이어도 전면등교가 가능하다는 기사를 실어 광주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결정한 담양교육지원청의 학사일정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켰다.

또 코로나로 개학이 미뤄지자 긴급 돌봄교실 관련 기사를 실은데 이어 정부의 사상 첫 온라인 개학 방침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와함께 담양고·창평고의 수능 준비 대책을 보도해 고 3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립형 대안학교인 송강고등학교의 준비상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다양한 교육정주여건을 갖춰가는 담양교육의 변화를 잘 소개하는 등 담양교육에 관심을 기울였다.

앞으로 코로나가 심화돼 혹시라도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수업의 개선 대책 등의 보도를 제안한다.

 

송진현 담양군 임업후계자협의회 회장 = 코로나19 여파로 온 나라가 멈춰서면서 지역에서 행사가 열리지 않으니 자치신문도 경영은 물론 지면 채우기도 힘들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치신문은 현장을 찾아 자체적으로 기사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새롭게 출범한 농업회의소와 관련 대의원 선출과 회장·부회장·감사 및 8개 분과장 선출까지 지속적인 기사가 담양 농업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게 했다.

농민의 유일한 대의기관으로 담양군의 농정 파트너가 될 농업회의소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기대해본다.

또한 봉사단체의 폭우피해 복구 기사는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단합하는 지역의 밝은 모습을 칭찬하는 것 같아 고무적이었다.

코로나19에다 계속된 장마, 폭우·태풍 피해가 겹쳐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기사는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최규대 담양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 코로나19로 대부분 체육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우피해마저 발생해 종합체육관과 담빛수영장이 흙탕물에 잠기고 백진공원과 홍수조절지, 체육회 사무실도 침수피해를 당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체육활동으로 인한 코로나 전파를 막고자 실외종목 마저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를 자제하는 등 담양군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처럼 암울한 체육회 상황을 자치신문이 잘 전달하고 있는데 대해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미 많은 체육동호인들은 자치신문이 체육분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현장을 직접 찾아 활동사항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비록 코로나로 체육활동들이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체육회와 체육인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김경숙 전 담양마을넷 대표 = 사회적기업과 공동체를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풀뿌리경제사업이 도입된 이후 제법 시간이 흘렀다.

담양군의 적극적인 의지로 시작돼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으나 이제는 정착단계에 접어든 마을들도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로 마을관련 교육이나 활동이 중단되거나 제약이 많은 상황이지만 새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마을과 공동체가 시행착오 없이 마을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을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담양마을넷과 담양군의 풀뿌리경제 활성화에 헌신하는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에 대한 기사를 부탁한다.

담양 수재민들 봉사하는 그대가 있어 다시 일어섭니다라는 기사는 수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웃 주민들이 돕고 복구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자세히 소개해 감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