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수해 복구비 1천88억원 투입
담양군, 수해 복구비 1천88억원 투입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9.16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446개소 항구복구비 1천12억원
주택·농경지 등 사유시설, 인명피해 재난지원금 76억원

 

담양군이 지난달 7·8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의 항구복구와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 보상에 착수한다.

군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서 최종 확정된 공공시설 446개소 188억원과 주택과 농작물 등 사유시설 145176억원 등 188억원이 교부되는 대로 신속한 집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복구비는 국비 891억원, 도비 67억원, 군비 130억원이 소요되는데 군비 130억원은 제3회 추경 당시 통합관리기금에서 받은 재정융자 120억원과 미집행 예비비 18억원으로 충당한다.

공공시설의 복구는 항구복구를 위한 실시설계를 거쳐 이뤄진다.

항목별로 도로 26102억원, 하천 86278억원, 사방·임도 112140억원, 수리 3685억원이 투입된다.

또 군사 7141억원, 상하수도 2440억원, 문화·관광·복지 2714억원, 마을안길·농로 등 소규모시설과 공공시설 128212억원이 사용된다.

사유시설의 복구는 주택, 농작물, 농업시설, 농경지, 축산, 임산물, 기타의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주택 전파·반파·침수 68611억원, 농작물 종자 재파종·모종 재식재 비용과 농약살포비 등 676731억원, 농업시설 비닐하우스 파손 23014억원이 집행된다.

또 유실·매몰된 농경지복구 178812억원, 폐사가축 처리와 축사 복구 752억원, 임산물 2642억원, 사망·부상피해 보상과 면적대비 50% 이상 피해농가 생계지원 등 6414억원이 쓰여진다.

군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덕분에 군비부담 압박을 덜고 복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공정한 재난지원금 집행과 신속한 항구복구를 위한 실시설계 및 발주로 담양의 본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