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 부위원장이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게 2021년 농수산분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박종원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광호 위원장, 조광영·박진권 도의원은 이날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서삼석·김승남 의원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내년도 국비사업과 관련 면담을 가졌다.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내년도 국비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농수산분야 현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농업분야는 내년도 현안인 ▲농촌용수 개발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확보 ▲스마트팜 클라우스 시스템 구축 ▲국립 축산 창업교육기관 건립 ▲기능성 원료은행 구축 및 운영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 ▲원예채소 출하조절 지원센터 건립사업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수산분야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1천개소까지 확대 ▲해조류 바이오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 ▲활어 산지 직거래 유통 확충 ▲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 설립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현지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내년도 예산 확보의 시기성 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추진된 것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원 농수산부위원장은 “전남도 예산 확보에는 집행부와 의회가 따로 일 수 없다”며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2021년도 국가예산이 최종 의결되는 날까지 전남도 주요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