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수북 대방리 1천여가구 정전
태풍 ‘마이삭’ 수북 대방리 1천여가구 정전
  • 박현국 대전담당기자·국문호 수북담당기자
  • 승인 2020.09.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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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22동·차량 2대 파손, 요양원 컨테이너 넘어져

 

역대급 강풍으로 우려됐던 9호 태풍 마이삭이 수북면 일대에 큰 피해를 입혔다.

9호 태풍 마이삭은 지난 2~3일 순간 최대풍속 14.1m/초의 비교적 센 바람과 75.3의 강우량에 그쳤다.

이번 태풍으로 수북면 대방리에서 3일 오전 330분께 쓰러진 가로수가 전선을 덮쳐 1천여 가구가 2시간30분 동안 정전돼 이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수북면 개동마을 시설하우스 1동이 전파되고 봉산면 와우·삼지마을 비닐하우스 20동의 비닐이 찢어졌다. 고서면 주산마을 하우스 1동의 차광막 파이프가 뽑혔다.

수북면 대방리에서는 지붕에서 떨어져 나온 기와 등으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이와함께 대전면 평장리에서는 A요양원 2층 옥상의 컨테이너가 넘어졌으며 이 안에 갇혀있던 주민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