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관내 경로당 폐쇄
담양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관내 경로당 폐쇄
  • 윤은순기자
  • 승인 2020.09.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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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모든 경로당이 다시 문을 닫았다.

계속되는 폭염속에 노인들의 여름나기가 걱정돼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던 경로당 무더위쉼터도 폐쇄됐다.

담양군은 감염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탄력적으로 운영하려던 경로당과 무더위쉼터를 인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지난 27일 창평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자 관내 모든 경로당을 폐쇄키로 했다.

경로당 폐쇄에 따른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는 지역 봉사단체 등을 통해 도시락 및 빵·우유를 배달하고 밑반찬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만큼 모든 주민은 공공·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무더위에 취약한 노인에 대해서도 비상연락망을 통한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