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공무원 3분의 1 재택근무
담양군, 공무원 3분의 1 재택근무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9.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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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안정때까지…비상시 행정업무 공백 최소화

 

담양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행정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부서별로 3분의 1씩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담양군은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확진자가 급증한 추세에도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담양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자 지역감염 확산 방지와 비상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 현원의 3분의 1로 재택근무를 강화키로 했다.

부서별로 재택근무를 실시한 것은 코로나 확진자가 어떤 부서를 다녀갔거나, 공무원이 감염돼 같이 근무했던 부서원들이 2주일간 자가격리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재택근무자들이 출근해 해당 부서의 업무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대비책의 일환이다.

재택근무는 읍·면 포함 본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다.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유지된다.

다만 지난달 7~8일 폭우로 인한 피해를 감안 복구 등 현장 대민업무를 추진하는 부서는 부서장 책임하에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만약 군청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최소한의 부서 운영인력을 확보해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대비책이라고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행정 마비를 예방하기 위해 사무실 내 마스크 상시 착용, 전 사무실 소독 등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사무실 밀집도 완화를 위한 시차출근제 및 점심시간 시차 운용 등 각종 유연근무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재택근무 중에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해 대민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당장은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공공행정의 업무공백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군민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