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 담양’서 첫 확진자
‘코로나 청정 담양’서 첫 확진자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8.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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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 긴급 담화문 발표…신속 동선공개 등 전파차단 ‘총력’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해온 담양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27일 창평면에 거주하는 A(60대 남성)씨가 담양군보건소로부터 최종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5일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 소재 탁구클럽을 방문했으며, 2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7010분 확진자로 판정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담양군은 A씨의 배우자도 검사와 더불어 자가 격리토록 하고, 이들이 다녀간 곳과 거주지를 집중 방역했다.

또 재난문자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알리고 동선이 겹치는 경우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함께 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세부동선을 홈페이지와 군 공식 SNS 등에 빠르게 게시할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 담화문을 통해 수해 피해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고 송구스럽다지역사회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민께서도 대중교통은 물론 실내에서도 반드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타지역 방문, 외부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