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덕면 ‘달빛여행’, 道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
담양 대덕면 ‘달빛여행’, 道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
  • 조 복기자
  • 승인 2020.07.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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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 스토리 있는 1천200평 규모 정원에 조각품·조형물 조화
명지원, 근린정원 우수상
전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 제1회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대덕면 시목마을에 소재한 ‘달빛정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 제1회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대덕면 시목마을에 소재한 ‘달빛정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덕면의 달빛여행’(대표 라규채·박성자)1회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쁜정원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전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 공모전에는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꾼 개인정원과 근린정원 등 총 36개소가 응모했다.

정원 콘테스트는 정원의 디자인·심미성, 타 정원과 차별성, 시공품질·완성도, 역사성·관리상태, 지역민과의 공유 등 5개 항목에 대해 대학교수와 정원평론가를 포함한 정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현장심사를 거쳤다.

개인정원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라규채·박성자씨의 달빛여행1240여평 규모에 수목과 화초, 연못, 장독대, 정자 등으로 꾸며진 음양오행의 스토리를 갖춘 전통정원에 현대적 감각의 조각품과 조형물 등이 배치됐다.

특히 인근 전답과 산 등 주변 환경과 이질적이지 않고 조화롭게 한데 어울려 사시사철 꽃피는 공간으로 단장됐다.

또한 정원의 앞마당과 건물 뒤편 야산에도 매화와 대나무, 배롱나무 등 80여종의 수목과 30여종의 화초류가 식재돼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대덕면 시목마을에 소재한 달빛여행은 달을 어루만지다라는 뜻을 가진 인접 무월마을(撫月)과의 동질감을 감안해 이름이 탄생됐다고 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달빛여행은 전남도로부터 전라남도 예쁜정원명판과 함께 가드닝 제품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민영화(순천 별량면)씨의 화가의 정원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담양 고서면의 명지원이 근린정원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