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형프로젝트 5. 수목정원, 유아숲체험원, 여가녹지… “이곳이 바로 생태유원지”
담양군 대형프로젝트 5. 수목정원, 유아숲체험원, 여가녹지… “이곳이 바로 생태유원지”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7.29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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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정원에 숲유치원, 어린이도서관, 편백숲, 산책로 조성
유아숲체험원에 체험학습장, 모래숲길, 탐방로, 피크닉장
여가녹지에 대아제 아래에 축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

 

1.한재골 유원지 전경----수목정원, 유아숲체험원, 여가녹지 공원 조성으로 생태유원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한재골 유원지
1.한재골 유원지 전경----수목정원, 유아숲체험원, 여가녹지 공원 조성으로 생태유원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한재골 유원지

한재골 일대가 날로 새롭게 변모되고 있다.

2013년부터 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 근린공원 조성사업, 대아저수지 제방보수 등 많은 사업들이 진행된데 이어 최근에는 유아숲체험원과 수목정원 등이 추진돼 생태유원지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담양군 도시디자인과와 산림정원과, 안전건설과 등 3개 부서가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유아도서관과 유치원 건립을 끝으로 전체적인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목정원

2013년 한재골 근린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주차장과 산책로 개설이 시작됐다.

2018년까지 47억원(국비 282천만원)을 들여 주차장과 광장, 산책로, 편의시설, 화장실, 숲 유치원, 어린이도서관, 숲 놀이터가 조성됐다.

이후 2018년말 정원도시를 지향하는 군정이념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의 개발로 관광객 1천만명의 신 르네상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에 따라 사업명칭이 수목정원 조성사업으로 변경됐다.

20196월 공사가 시작돼 잔디광장과 피크닉장 5개소(580)를 비롯 15개소의 정자와 2.1의 산책길이 조성됐다.

또 겨울에 기온이 급감하는 한재골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추위에 강하면서도 흰색이나 보라색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와 산딸나무, 팽나무를 식재하고, 산책로 주변에 산재한 묘지를 가리고자 무궁화나무를 대량으로 식재했다.

이와함께 주변의 편백나무숲 1를 매입해 가지치기와 간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유아도서관과 유치원 3(290)을 완공할 계획이다.

 

2. 유아숲체험원-----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산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학습장, 모래숲길, 피크닉장 등으로 꾸며짐
2. 유아숲체험원-----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산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학습장, 모래숲길, 피크닉장 등으로 꾸며짐

유아숲체험원

미래의 꿈나무인 유아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체험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이 추진됐다.

대전면 평장리 490-6번지 외 2필지 12억원(국비 1억원)을 들여 야외체험학습장, 대피시설, 휴게 및 안전시설 설치, 수목식재가 추진됐다.

야외체험학습장에는 조합놀이대, 연못, 트리데크, 거미줄놀이터, 대나무실로폰 등이 들어서고. 휴게 및 안전시설로는 아이들이 앉을 수 있도록 통나무를 잘라 지표면에 심은 통나무의자 1식과 40경간의 안전난간펜스가 설치됐다.

또 조경으로는 구절초 16천본, 팽나무 8, 단풍나무 5, 산딸나무 15주를 비롯 모래숲길과 탐방로가 조성됐다,

지난해 6~10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12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됐다.

특히 유아들의 안전한 시설사용을 위해 지난 6~7()대한민국비상재난안전협회에 조합놀이대와 모래성분에 대한 검사를 의뢰해 합격판정을 받았다.

시설의 사용은 예약을 받아 유아숲지도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이미 상당 기관들의 신청을 접수했다.

다만 코로나19와 유아숲체험원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10월 이후께 개방될 예정이다.

3. 여가녹지 체육시설----대아제 제방 아래에 축구장·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설 여가녹지 공간.
3. 여가녹지 체육시설----대아제 제방 아래에 축구장·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설 여가녹지 공간.

 

여가녹지

평장리 510-13번지 대아제 제방 아래 일원 17747에 축구장과 족구장 각 1면과 주차장, 화장실 등을 포함하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여가녹지사업은 국비 9억원을 포함 28억원(공사 101200만원, 보상 178800만원)이 투입된다.

축구장은 가로 64m에 세로 90m 규격으로 천연잔디로 조성되며, 족구장은 가로 22m에 세로 31m 크기다.

또 주차장은 39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화장실은 센터를 기준으로 남녀가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2018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8월 주민설명회, 10월 감정평가를 거쳐 지난해 동안 토지보상에 대한 토주소유주들과의 협의와 전남도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들을 이행했다.

이에따라 201912월 공사에 들어간 이후 현지측량과 토목공사 준비 등이 진행됐다.

오는 8월까지 토목과 지하수공사, 배수공사, 상하수도공사 등을 마치고, 10월 무렵 구조물 및 포장공사, 조경 등에 착수해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