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자치신문 김환철대표이사 신년사
담양자치신문 김환철대표이사 신년사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18.12.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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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편 네편 없는 자치공동체 실현 앞장서겠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마다 새해 첫날이면 누구나 새 각오와 함께 의미를 부여하지만, 저희 담양자치신문으로서는 감회가 새로운 한해의 시작입니다.

불과 달포 전에 창간호를 발행하게 된 담양자치신문이 새해를 맞아 또다시 지면을 통해 군민과 애독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그렇습니다.

저는 창간사를 통해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며, 군민이 찾고 싶고 읽고 싶은 정의로운 신문을 지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군민의 눈높이로 보고 주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는 언론,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담양다움의 신문을 추구하겠다는 다짐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담양군민 여러분!

담양은 지금 생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랜드 등의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관광도시로 탈바꿈됐고, 먹고 쉬고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로 메타프로방스가 뜨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오자 식당가도 활기가 띕니다.

굴뚝없는 산업이 미래를 좌우한다는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

여기에다 첨단문화복합단지와 매덕면 새꿈도시 등 인구유입 시설들이 척척 추진돼 인구유입 전망도 밝습니다.

그래서 타 지역 사람들은 담양을 참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농촌마을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마을에 아기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가임연령인 젊은이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빈집도 늘어만 갑니다.

농촌마을에 생기를 돌게 하려면 농촌에 희망이 보여야 합니다. 젊은이들에게 매력을 갖게 해야 귀농에 관심을 갖게 되고, 매력을 느낀 젊은이들이 늘어나야 농촌마을이 젊어집니다.

다행스럽게도 관내 곳곳에서는 주민 스스로 마을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자치공동체를 대차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자치신문은 더불어 잘사는 자치공동체 건설을 위해 애쓰는 주민들의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모범적인 마을자치공동체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는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마을자치 사례의 기사를 보고 이웃 마을들도 각기 특성을 고려한 자치공동체를 구상하는 동기를 부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언론의 소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역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내편 네편 없는 화합의 삶터를 조성하는 노력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담양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출향인들의 발자취, 공동체로 결성된 산악회 소식,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미담사레, 미래인재육성에 관심을 갖는 장학금 기탁 등 정감 넘치는 소식도 비중있게 다루겠습니다.

또한 촛불은 어둠이 짙을수록 그 빛이 더 밝다는 진리를 가슴에 되새기면서 우리 주변의 그늘진 곳과 삶의 사각지대에 밝은 빛을 비춰주는 촛불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담양군민,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창간을 준비할 당시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해준 은혜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하시는 일마다 성취하시고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만사형통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