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경 대표, ‘국제 요리경연대회’ 大賞
최미경 대표, ‘국제 요리경연대회’ 大賞
  • 조 복기자
  • 승인 2020.07.07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면서 농가맛집 ‘보자기’ 운영…‘곰보배추 명인’ 선정

 

대전면에서 곰보배추로 요리해 농가맛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미경 보자기 대표가 ‘2020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미경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참가해 특별전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전시부문 금상 수상자중 최고점을 받아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 대표는 한국조리협회로부터 곰보배추명인으로 선정돼 명인인증패를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번 대회는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 등 27개 유관단체가 후원하고 중국, 일본 등에서 2천여명이 출전한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각종 분야 조리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국제규모의 요리경연행사다.

이번 경연은 국제요리경연, 라이브경연, 전시경연, 테이블서비스, 테이블세팅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조리 종사자와 조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일반인 등이 대거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최 대표는 이번 경연대회에 몸이 건강해지는 밥상을 테마로 곰보배추고추장에 담근 장아찌, 곰보배추 우렁쌈장과 곰보배추 물에 삶아 낸 수육에 곰보배추 떡차·곰보배추 막걸리를 곁들인 음식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최 대표가 곰보배추를 이용해 개발한 다양한 레시피와 가공제품을 선보여 전시경연 10개 분야의 금상 수상자 중 최고점을 받아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까지 거머쥐었다.

최미경 대표는 직접 재배한 곰보배추로 건강식단을 만들어 식도락가들에게 판매하면서 곰보배추에 관한 최고전문가가 되려고 노력했더니 대상의 영예와 곰보배추 명인 인증까지 받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며 기뻐했다.

한편 최미경 대표는 대전면 신룡마을에서 농가맛집 보자기를 경영하며 인체 세포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곰보배추 재배·유통을 통해 연매출 8억원을 올리는 사업가이다.

그는 곰보배추 재배 외에도 곰보배추를 이용한 가루·진액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레시피를 개발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