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주 담양커피농장 대표, 신지식인 인증
임영주 담양커피농장 대표, 신지식인 인증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7.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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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농업·체험·교육 등 농촌 융·복합 6차산업 선도

 

금성면소재지에 위치한 담양커피농장 영농조합법인 임영주 대표가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인증하는 2020년 농업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인증서를 받은 임영주 신지식인은 커피 불모지 담양에서 커피농업과 커피체험, 교육으로 농촌 융·복합 6차 산업을 선도해 신지식인의 반열에 올랐다.

임 대표는 2014년 커피나무를 재배하기 시작, 이듬해 커피농장을 조성했다.

2016년에는 대규모 스마트 커피농장으로 시설하우스를 확충하고 2017년 커피체험장, 2019년 농촌진흥청 교육농장 인증과 교육부 진로체험처 선정 등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기존의 한 철 반짝이고 끝나는 체험에서 벗어나 아프리카에 가지 않아도 커피열매를 딸 수 있는 수확, 커피를 볶는 로스팅, 커피 내리기, 커피잼 만들기 등 오직 커피농장에서만 제공하는 생소하면서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했다.

또한 커피불모지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겪은 애로와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전국 커피생산자협의회를 통해 커피나무 재배방법을 비롯 생산과 가공, 체험관광에 이르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 전남지부가 주최한 커피아카데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커피재배 농가와 6차산업 농가의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한 것은 물론 6차산업 농가간의 교류와 정보교환에도 힘써 새로운 흐름과 트랜드를 배우고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임영주 신지식인은 커피 애용자 중 커피 한 잔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아는 사람은 전무하다시피 하다커피나무, 커피꽃, 커피열매를 보고 자신이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는 등 담양 커피농장이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커피 한 잔의 의미를 알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식인협회는 매년 두 차례씩 사회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이를 정보화시키고 사회적으로 공유한 자를 신지식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정보습득성, 창조적 적용성, 방법 혁신성, 가치 창출성, 사회적 공유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면접과 현장실사를 병행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