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정철원·김기석·최용호 의원 공동 성명 - “중앙당 지침 어긴 군의회 의장단 선거 조사” 요구
이규현·정철원·김기석·최용호 의원 공동 성명 - “중앙당 지침 어긴 군의회 의장단 선거 조사” 요구
  • 조 복기자
  • 승인 2020.07.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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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담양군의원들이 지난 6일 하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한 중앙당의 지침을 어기고 담양군의회 의장단 구성을 위해 일부 의원들만이 몰래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납득하기 힘든 행위를 한 부분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조사와 징계를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규현·정철원·김기석·최용호 군의원은 공동명의로 낸 성명서에서 군민의 신뢰를 받아야 할 의회가 초등학생들도 납득하기 어려운 짬짜미 벤치마킹을 통해 중앙당의 지침을 어기고 의장선출에 임한 부분에 대해 수사와 징계를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전반기에도 의장단 구성을 둘러싸고 9명의 의원 전원이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내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엎은 현 김정오 의장의 작태와 비밀스러운 벤치마킹에 대해 군민들은 분노하고 있다·후반기 의장 독식이라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사무처에서는 지난 427일 공문과 문자발송을 통해 의장 및 부의장 후보 선출은 해당 시·도당위원장(광역의회) 또는 지역위원장(기초의회)의 참관 하에 선출방법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당론에 따라 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민주적으로 선출하도록 한다고 공지했다.

이에따라 각 시도의회별로 의장단 선거를 치렀지만 여러 지역에서 많은 문제들이 노정돼 76일까지 결과와 조치사항을 중앙당에 보고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