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코로나19 차단 행정명령 발동
담양군, 코로나19 차단 행정명령 발동
  • 조 복기자
  • 승인 2020.07.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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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2주간, 행사금지·다중이용시설 폐쇄

 

담양군이 광주시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행정조치를 내렸다.

군은 지난 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사회단체의 집회와 행사 금지,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이에 따라 4일부터 2주간 다중이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 행사가 금지되고, 실외 스포츠시설과 담빛수영장·문화회관·체육관 등 실내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임시 폐쇄하고, 죽녹원·메타프로방스 등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에 대해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추세로 담양지역에 전파가 우려돼 행정명령을 발동했다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마스크 착용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도 감염되지 않은 사례가 많다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과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