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CC 가는 산능선에 ‘몽마르뜨가 뜬다’-4. 담빛마을 & 유포리아 빌리지
레이나CC 가는 산능선에 ‘몽마르뜨가 뜬다’-4. 담빛마을 & 유포리아 빌리지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6.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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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빛마을 150호 건축…대규모 예술인 집단 창작공간
유포리아빌리지 195호…단지 중심부에 공동이용시설
담양군, 민간투자사업 기반시설 등 행정적 지원 방침
사진 담빛마을, 유포리아빌리지 전경

메타프로방스를 지난 레이나CC로 가는 길 오른편에 산등선 하나가 통째로 개발되고 있다.

담양읍 학동마을 83번지 일원에 대단위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담빛마을(예술창작촌)과 유포리아 빌리지 사업이 한창으로 천지개벽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담빛마을은 학동리 산83-11번지 등 5필지 31436.1에 연립 및 다세대 주택 등 150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개별 건축물들의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포리아 빌리지는 학동리 산83-5번지 일원 26237192세대의 주거용 건물을 비롯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도로, 산책로, 녹지공간, 마을회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80% 가량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담양읍은 메타프로방스와 연계한 새로운 대규모 주거시설을 갖게 된다.

 

담빛마을

학동리 계획관리지역에 연립주택 228, 다세대주택 1553, 거주자와 일반인을 위한 복리시설물 1169호 등 모두 150호가 건축된다.

광주비엔날레와 아시아문화전당을 연계하는 예술창작마을로 파리 몽마르뜨, 뉴욕 소호첼시 같은 대규모 예술인 집단 거주마을이다.

사업주체인 ()담빛마을은 기존의 창고형 작업장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창작공간을 형성해 예술인과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공간을 지향한다.

마을 진입부는 8~12m폭의 도로가, 마을 내부를 관통하는 6m 폭의 주 도로는 물론 마을 입구에 대규모 주차장이 조성돼 마을내 모든 공간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중앙광장도 마련돼 거주자와 방문객의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201711월 대지조성사업이 승인된 이후 29일 착공신고가 수리됐으며 대부분의 건물들이 인허가를 마치고 한창 건축되고 있다.

 

유포리아 빌리지

학동리 산83-5번지 일원 26237에 주거용지(16731)와 상업용지(3415), 마을회관(362), 도로(3596), 산책로(1245), 녹지(888)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거용지에는 연립주택 65세대, 다세대주택 115세대, 다가구 단독주택 12세대 등 모두 195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20193월 사업계획이 승인돼 4월말 착공신고가 수리됐다.

()유포리아빌리지는 11월까지 기반시설을 갖춘 대지조성을 마친 뒤 분양자를 대상으로 건축법이 정하는 인허가 요건을 충족시킨 뒤 개별 건축물의 건축에 들어가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내년 봄부터 마을의 모습을 갖춰가기 위한 건축공사가 시작되게 된다.

특히 현재의 지형을 최대한 살려 토지이용 효율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이용자의 편리성, 도로와 공공시설의 활용성 등을 감안했다.

주거용지는 공동주택 19필지로 구획하고 필지별 조성규모는 입주민의 요구와 부지 여건 등을 고려해 660규모로 분할했다.

또 공공용지는 단지 내의 동선체계, 우수배제계획, 시설물 설치계획, 택지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로를 계획하고 단지 중앙부에 8m 폭의 주 도로를 개설한다.

아울러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 안전성, 쾌적성, 지형조건 등을 감안해 단지 중심부에 주차장, 마을회관 등 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선다.

 

담양군 방침

두 사업 모두 민간자본에 의해 추진되는 만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거용지 개발사업인 점을 감안해 개별 건축물의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상세히 안내해 건축주들이 최대한 편안한 여건에서 건물을 신축하고 최대한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유관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할 계획도 마련했다.

아울러 도로와 전기, 상하수도, ·배수로 등과 관련된 문제들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