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사문학면 하수처리시설 50톤 용량 증설
담양 가사문학면 하수처리시설 50톤 용량 증설
  • 조 복기자
  • 승인 2020.06.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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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효동 4개마을 오폐수 처리…광주호 수질 개선 기대

 

담양군이 가사문학면 지곡리에 소재한 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1270에서 32050를 늘리는 공사를 추진한다.

군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 북구 충효동의 환벽·담안·동림·북촌 등 자연마을 4곳의 오·폐수를 처리할 고도처리 시설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될 이 사업에는 국비 106700만원과 광주시가 부담할 지방비 51500만원 등 모두 1582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가사문학면 하수처리시설에서 광주시에 속한 충효동 자연마을 4곳의 오·폐수도 처리할 예정이어서 증설비용 중 지방비 51500만원은 광주시에서 부담하게 된다.

지금까지 광주 충효동 4개 마을 오폐수는 개별 정화조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

현재 가사문학면 하수처리시설에서는 면사무소가 소재한 연천리를 비롯 경상리, 정곡리, 지곡리, 학선리 등 유둔재 안쪽 지역의 오폐수를 처리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광주호 수질은 고서, 봉산, 수북, 대전면 일대 농가에서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어 중요하다광주 충효동 4개 마을 자연정화조에서 흘러넘친 오폐수가 지류를 따라 광주호를 오염시킬 우려가 상존해 있었는데, 하수처리시설이 증설되면 광주호 수질이 지금보다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