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향교, 고서중 1학년 대상 인성·예절교육
창평향교, 고서중 1학년 대상 인성·예절교육
  • 조 복기자
  • 승인 2020.06.25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서중학생들이 창평향교의 인성·예절교육을 받았다.

창평향교(전교 박문수)는 지난 25일 코로나19로 향교가 아닌 고서중학교를 방문해 고서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인성·예절교육을 실시했다.

누리관에서 진행된 이날 강의는 박문수 전교와 문경애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심의(深衣)를 입고, 학생들이 유림복을 입은 상태에서 이뤄졌다.

강의를 담당한 정종철 사무국장은 충··예에 대한 교육으로 교재인 사자소학을 학생이 큰소리로 읽게 하고, 실생활에서 효행의 사례를 들면서 부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도록 노력하는 학생이 돼달라며 효의 실천을 강조했다.

강의후 교재를 학생에게 나눠주며 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효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기회로 삼도록 했다.

교육에 앞서 박문수 전교는 향교에서 배우는 몸가짐, 마음가짐, 절하는 방법 등 인성·예절교육이 왜 중요한 지에 대해 설명했다.

박문수 전교는 학생들이 올바른 품성을 키우고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장차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동량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경애 교장은 향교의 인성·예절교육의 가르침을 받은 학생들이 몸가짐이 달라지는 걸 느낀다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