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봉산면, 8개 마을에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담양 봉산면, 8개 마을에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 이연정 봉산담당기자
  • 승인 2020.06.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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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폐자재 효율적 수거로 청결한 농촌환경 기대

 

봉산면은 비닐하우스 시설단지 등 농촌 들녘의 골칫거리인 폐농자재의 효율적 수거를 위해 8개 마을에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설치했다.

지난해 지역발전 주민토론회에서 정책과제로 선정해 주민참여예산 4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공동집하장은 곡정, 탄금 반월, 연동, 마산, 양지, 와우, 삼지마을에 설치됐다.

7월부터 농가의 이용이 가능하고, 6월말 농가 교육을 통해 지정폐기물의 상시배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봉산면은 전국 최고의 딸기, 수박 등 농산물 시설하우스단지가 조성돼 있는 특성상 타 지역보다 비닐, 부직포, 차광막 등의 사용량이 많아 이로 인한 경관훼손 환경오염 등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폐부직포 등 농폐자재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농촌환경 오염, 불법 쓰레기 투기장소로 전락하거나 야간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하천변 방치에 따른 용수로 막힘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공동집하장 설치로 오랫동안 농촌 들판, 공한지, 하천변, 야산, 마을주변 등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농폐자재를 수거해 깨끗한 마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지 봉산면장은 농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깨끗한 농촌 조성에 노력하겠다환경보호, 농민 건강보호를 위한 농폐자재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