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담양군,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6.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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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T/F팀 가동…그늘막 설치, 무더위쉼터 운영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담양군이 폭염피해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9월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건설과와 보건소, 주민행복과가 참여하는 폭염 T/F팀을 가동해 폭염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기초연급수급자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취약노인에 대해서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보건소 방문보건 담당요원을 비롯 방문요양사, 재난도우미 등을 활용해 위급한 상황시 응급처치와 폭염 건강관리요령 교육, 비상연락망 구축을 맡게 했다.

뿐만 아니라 관내 365개의 마을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 냉방기를 가동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도 비치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폭염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12개 읍면 주요 보행로 85개소에 고정식 그늘막을 설치했다.

아울러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해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오후 1~5시에는 65세 이상 노인, ··고교생, 농민, 군인, 건설·산업사업장 근로자 등은 농사일이나 체육활동, 야외작업, 각종 행사를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도록 유도 내지 권고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경우 무더위 쉼터의 임시 휴관을 권고하고 개방된 실외장소나 대형 체육관으로 대체해 운영한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또 취약계층을 방문하거나 폭염대비 물품을 지원할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하고 위생수칙을 안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T/F팀을 중심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폭염대비 담양군 부서별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다.

자치행정과=주민과 사회단체의 야외 행사 및 각종 외부행사 자제 홍보

주민행복과=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및 위치 홍보

풀뿌리경제과=가스·주유시설 등 폭발 가능성 있는 주요 시설 특별 점검, 정전사고 대응 매뉴얼 준비·실천

친환경농정과=·축산분야 피해예방과 관리대책 추진, 재해보험 가입확대 독려와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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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사무소=폭염특보 마을방송과 무더위 쉼터 점검과 관리, 고정식 그늘막 점검 관리,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