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육군 제1179부대가 지난 17일 담양군 6·25참전유공자회를 찾아 참전유공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쟁영웅들의 무훈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김지원 담양군 6·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 최영남(담양읍), 이영규(무정), 윤병민·박주환(금성), 정홍성(수북) 유공자가 참석해 참전계기와 기억에 오래 남은 전투, 1179부대 장병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담담하게 들려줬다.
1179부대 관계자는 “해마다 유공자회의 협조를 얻어 부대로 참전유공자들을 초청했는데 코로나19로 올해는 직접 유공자회를 찾게 됐다”며 “나라를 위한 참전영웅들의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호국의지를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지원 회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참전용사들을 찾아주는 1179부대장 이하 장병들이 고맙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단결로 극복해온 우리민족의 저력을 살려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79부대는 간담회에 참석한 참전유공자들에게 꽃다발과 조촐한 선물꾸러미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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