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제2회 8·9급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오는 13일 목포·순천·나주지역 29개 시험장에서 치른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 원서접수인원은 1만1천769명으로, 이중 1천49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7일이며, 향후 면접시험(8월 24일~9월 4일)을 거쳐 오는 9월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필기·최종합격자 발표, 응시장소 등 각종 시험정보는 전남도 누리집 또는 지방자치단체 원서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촘촘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방역대책으로 수험생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당초보다 시험장 7개소, 시험실 150실을 추가로 늘려 시험실별 수용인원을 30인에서 20인으로 대폭 축소했다.

또한 시험장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모든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손소독과 발열검사를 받아야 입실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 위해 방역책임관·방역요원 등 144명을 시험장에 파견해 방역지침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열, 호흡기 질환 등 유증상자 발생 시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