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6월부터 마스크 구매 5일제 폐지한다
담양군, 6월부터 마스크 구매 5일제 폐지한다
  • 윤은순기자
  • 승인 2020.05.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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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 학생 일주일에 ‘3→5개’로 구매 가능

 

6월부터 출생연도에 따라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을 달리했던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된다.

이에따라 평일·주말 구분 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된다.

본격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18세 이하 학생들은 6월부터 일주일에 5개까지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 2월부터 긴급수급조정 조치를 발동하고 마스크 구매 요일 5부제를 도입하는 등 수급 관리에 나서왔다.

그러나 마스크 생산량이 점점 늘어나고 올해 4월부터는 공적 마스크 구매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면서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됐다.

이에 정부는 공적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보고 6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직접 또는 대리 구매를 통해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5부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사기 전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는 그대로 이뤄진다.

특히 등교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이 마스크를 사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생들을 위한 구매 수량도 늘렸다.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고 학생과 유치원생 등은 지금까지 일주일에 3개씩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5개까지 2개 더 살 수 있다.

다만, 19세 이상 성인은 기존대로 주당 구매 수량이 3개로 유지된다.

정부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수술용(덴탈) 마스크의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리고 수입도 지원키로 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와 비슷하지만,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고, 여름철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