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이철규 과장, 근정포장 수상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이철규 과장, 근정포장 수상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5.2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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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담향·메리퀸 신품종 3종 개발, 종자주권 확보 성과
특허·품종출원 등록 통해 국산딸기 국제적 위상 큰 기여

 

이철규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연구과장이 제6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민을 위한 헌신과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을 시상하는 정부포상 제도로 현장 공무원들이 받고 싶어 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는 훈장 7, 포장 10, 대통령표창 31, 국무총리표창 32명 등 80명이 선정됐는데 이들에게는 특별 승진, 성과급 등 인사 상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지난 18일 담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에게 포장을 전수받은 이철규 과장은 지자체 최초로 죽향·담향·메리퀸 등 신품종 딸기를 개발해 세계적인 딸기로 육성, 농가들의 로열티 비용절감(201837억여원)과 종자주권 확보, 특허·품종출원 등록 등을 통해 한국 딸기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담양딸기를 딸기의 본고장 유럽에 소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과 종자주권 확보에도 노력하는 등 딸기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노력했다.

그가 개발한 죽향딸기는 일본 품종 육보에 비해 과실의 모양과 향이 우수하고 저장성도 탁월해 수출이 가능하다.

또 담향은 당도가 높고 복숭아 향이 나며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설향 품봉 보다 수확시기가 빨라 조기출하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다.

메리퀸은 설향보다 당도와 경도가 우수하고 조기수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같은 강점을 지닌 신품종 3종 세트는 경매시장에서 육보나 설향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지역의 현대·신세계·롯데백화점에서 특별판매 행사를 개최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죽향딸기는 2015년 홍콩으로 생과가 수출된 것을 비롯 이듬해에는 홍콩 야타백화점에서 1알에 1500원에 판매되며 초콜릿보다 비싼 명품딸기로 인정받았다.

또 일본 도쿄에서 20153월 개최된 동경식품박람회에 출품돼 200여명의 현지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시식회에서 당도와 경도, 향 등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담양군은 이철규 과장의 성과에 힘입어 신품종 딸기에 대한 특허청 신품종 개발과 육종방법 특허와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권(20348월까지) 품종보호권 취득 등 관내 딸기농가들을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5년부터는 글로벌 종자개발 프로젝트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량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딸기분야 최초로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이름 공모를 비롯 소비자와 함께 하는 죽향딸기 페스티벌 개최, 딸기 신품종 국제심포지엄 등 학회발표와 논문 게재, 네덜란드·프랑스·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죽향·담향품종의 재배적응성 시험, 베트남 달랏지역 죽향재배시험 성공과 죽향·담향의 베트남 품종 출원등록, 스리랑카와 공동육종프로그램 업무협약, 인도네시아·베트남·인도·미얀마 등과 담양딸기 재배에 대한 MOU 체결 등 다양한 일들을 추진해왔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 딸기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담양 농업발전에 힘써 영예로운 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앞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이 대우받는 공직분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규 과장은 담양 농업경제의 한 축인 딸기원예농가들의 로열티부담을 덜어주고자 시작한 신품종딸기 개발이 성과를 인정받고 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담양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규 과장은 신품종 딸기 3종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인증하는 농업분야 2019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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