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 사회단체, 사회적협동조합 결성 박차
창평 사회단체, 사회적협동조합 결성 박차
  • 조 복기자/고재한 창평담당기자
  • 승인 2020.05.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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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위탁운영 준비
고용노동부 2천500만원 공모사업 선정
7일 업무협약식 모습

창평면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창평면 의용소방대와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참여한 사회적협동조합이 내년 초 완공될 창평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맡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된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429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지역기반 정책연계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돈은 주민들 스스로 아동 돌봄 서비스, 주민을 위한 여가와 문화·건강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커뮤니티센터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컨설팅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컨설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전국 최초로 공공복리 시설이 지자체의 돈 먹는 하마가 아닌 주민들의 역량으로 성공리에 운영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순임 창평면주민자치회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주민자치회의 복합커뮤니티센터 위탁운영이 지역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민의 생활공간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평면주민자치회는 지난 7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창업지원기관인 마을과 자치 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식 및 워크숍 참석을 시작으로 창업지원기관 사업추진 인큐베이팅 등을 거쳐 12월까지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