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담양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大賞’
대숲맑은 담양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大賞’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5.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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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계 대형유통업체 공동마케팅 혜택
농업인·금성농협·담양군 각고의 노력 성과

 

대숲맑은 담양 쌀이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대숲맑은 담양 쌀3천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전남도와 연계한 대형유통업체 공동마케팅 혜택을 받게 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은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6개의 전문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농협전남지역본부와 전남농업기술원, 전남도가 함께 평가했다.

평가기관은 시중에 유통되는 판매처에서 두 차례에 걸쳐 무작위로 구입한 시료를 대상으로 식미, 품위, 품종 혼입률, 중금속 오염도, 잔류 농약검사 및 가공, 저장에 대한 현장평가 등을 통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최종 선정했다.

이같이 대숲맑은 담양 쌀이 엄격한 평가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전남 고품질쌀 10년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두게 된 것은 농업인의 땀방울과 금성농협·담양군의 각고의 노력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

먼저 담양군은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난 10년 동안 위생농업과 품질 고급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군은 금성농협에 첨단 육묘시설 2(1320)을 마련하고 일미벼 단일 품종의 우량 육묘와 보급종 종자를 지원하는 등 품종순도를 98%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또 고품질 브랜드 쌀 재배 매뉴얼을 개발해 재배기술의 표준화를 이뤘으며, 고품질 쌀 생산 명품화 단지 조성과 계약재배에 의한 생산, 새해 영농교육과 상시 마을좌담회 등 농가교육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다졌다.

금성농협은 고품질 쌀 생산단지의 벼를 전량 산물벼로 매입해 별도의 투입구를 통해 명품쌀 전용 저온저장 사일로에 연중 15이하로 보관하고, 열풍건조가 아닌 대형 선풍기를 이용한 풍력건조를 하는 등 품종관리에 신경을 썼다.

20억원을 들여 금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 색체선별기, 완전미기, 정미기, 현미기, 이물선별기 등을 도입해 GAP 인증도 받았다.

아울러 품질분석실을 별도로 운영해 쌀이 출하되기 전에 쌀의 외형을 분석하고 아밀로스·단백질 함량, 백도, 수분 등 성분을 철저히 분석했다.

특히 유통단계에서 당일 도정된 쌀을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 구축, 15일이 지난 쌀을 전량 교체하는 소비자 리콜제 시행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쳤다.

농업인들도 발효퇴비를 살포하고 땅심높이기, 시비조절, 적정 비배관리 및 병충해 방제를 실천했다.

수확기에는 철저한 콤바인 관리로 품종혼입과 낱알이 쪼개지는 동할미 발생을 억제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

최형식 군수는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다시 구매하는 담양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위생농업과 고품질화에 더욱 노력하겠다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담양 농산물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