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20일 등교개학’
담양군,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20일 등교개학’
  • 조 복기자
  • 승인 2020.05.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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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관내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4개교 해당

 

담양 관내 60명 이하 초·중학교들이 교육부 방침대로 20일에 등교개학을 하기로 했다.

이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여파와 상관없이 도내 전체학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의 등교개학을 13일에 하려는 전남도교육청의 입장과 배치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11일 교육부의 학교 등교개학 일주일 순연 발표에 대해 도내 60명 이하 초·중학교의 경우 이태원 클럽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에 상관없이 당초 예정대로 13일 등교 개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도교육감은 3 등교 개학은 전국적으로 공동보조를 맞추더라도 청정 지역인 전남의 특성을 고려해 60명 이하 초·중학교에 대한 13일 등교 개학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지역에 한 달 이상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사례가 없었고, 방역 대책을 충분히 세워 통제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학교는 학생 밀집도가 낮고, 학생의 돌봄 수요가 높아 조기 등교 수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본지 기자가 도교육청 입장에 대한 담양 관내 8개 초교와 4개 중학교 등 소규모 12개 초·중학교의 등교개학 일정을 확인한 결과 모두 20일에 등교개학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관내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는 담주초, 봉산초, 남면초, 만덕초, 무정초, 금성초, 용면초, 월산초 등 8개교다. 중학교의 경우 고서중, 창평중, 금성중, 수북중 등 4개교가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