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이태원 방문자 15명 ‘모두 음성’
담양군, 이태원 방문자 15명 ‘모두 음성’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5.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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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중학교 원어민교사 3명, 2주간 업무배제

 

담양에 연고를 둔 주민 15명이 서울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은 지난 13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과 강남구 논현동, 홍대 인근 거리 등을 방문했다고 신고한 담양거주 군민 12명에 대해 코로나검진을 실시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만일에 대비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군은 또 광주에 거주하며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관내 초·중학교 원어민교사 3명도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한때 관내 모 중학교 원어민교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원어민교사 3명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2주간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자신의 건강상태를 관할 보건소에 보고하고 있다.

담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업무상 필요나 가족과의 만남, 유흥 등의 목적으로 이태원과 확진자 발생지역을 다녀왔거나 이들과 접촉했다고 신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마음으로 해당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검사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