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달 29일 2020년 풀뿌리공동체사업 디딤단계에 참여할 마을 7팀, 소규모공동체 4팀 등 11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과 공동체들은 300~500만원의 지원을 받아 마을경관 조성과 산책로 정비, 악기연주와 공연, 담양 농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생활소품 만들기 등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담양군은 풀뿌리지원센터를 통해 이들 마을과 공동체들에게 맞는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공동체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성격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11개 디딤단계 공동체와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을공동체

▲봉산 서봉마을회=대표 최성호, 사계절 꽃길 조성, 공한지 화단 조성

▲봉산 대추새마을회=대표 김용구, 마을노후벽 정비

▲무정 동고지마을=대표 이인희, 마을입구 저수지 제방에 동고지마을 모양으로 철쭉식재, 옛 마을샘 복원

▲무정 오룡2구 새마을회=대표 최형종, 집집마다 꽃사과 식재, 마을안길 경관정비

▲금성 대판 행복한동행=대표 최경주, 전원주택 마을진입도로변 경관조성

▲용면 와산햇빛마을=대표 김정자, 산책로 정비, 꽃동산 및 쉼터 조성

▲월산 용흥리 도동새마을회=대표 김병용, 쓰레기 분리수거함 이전설치와 안내판 제작, 마을 앞과 하천변 나무 식재

 

＃소규모공동체

▲담양읍 황소밴드=대표 송태춘, 전통시장 주민과 관광객 위한 공연, 작사·편곡 및 악기 연주역량 강화

▲담양읍 언제나 봄날=대표 장효순, 디저트와 음료개발 위한 교육, 벤치마킹, 시제품 시음회 제품 제작

▲무정 꼼지락손=대표 김형미, 재봉틀을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와 역량강화 교육

▲월산 신바람신평죽예공작소=대표 강만형, 전통 대바구니 만들기 역량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