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담양군 대형프로젝트

1. 첨단문화복합단지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공사가 용지분양을 100% 완료하고 연말까지 사업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017년 11월 착공한 이후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주평·두정리 일원 127만7천285.5㎡(38.6만평)에 공동 및 단독주택을 비롯 상업·업무시설, 교육시설, 의료시설, 행정·복지시설,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서 일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

＃공사는 어떻게 이뤄지나

사업의 시행주체인 담양대숲마루(주)는 전체 부지를 주거용지, 상업용지, 도로기반시설용지, 기타 시설용지로 구분하고, 연말까지 용지별로 필요한 시설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도로와 전기,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거용지는 47만753.6㎡가 할당됐는데 단독주택에는 기아차 노조 189세대와 KBS노조 35세대, 일반 주택 548세대 등 772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벌써 기아차 노조 31세대와 KBS노조 1세대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근린생활시설 용지도 공사가 척척 진행되고 있다.

또 공동주택인 양우내안愛 680세대는 이미 골격이 갖춰졌으며 전기와 조명, 냉난방, 창호, 실내 인테리어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업용지는 담양읍과 경계를 이루는 수북면 풍수리 입구 맞은 편 3만5천475㎡에 조성되며 쇼핑센터, 마트와 편의점, 업무용 건물 등이 입주한다.

입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도로기반시설용지에는 자동차 도로와 보행자 도로 24만3천578㎡를 비롯 주차장(9천857.4㎡)과 광장(818㎡), 근린·어린이·소공원(21만6천580.6㎡), 완충·경관녹지(7만5천440.6㎡)가 조성된다.

또 공공용지에는 파출소와 우체국 등 공공청사를 비롯 유치원, 가스·수도 공급설비, 하천, 유수지 등 단지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의 시설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기타시설 용지는 의료시설(병원), 문화복합용지, 커뮤니티센터, 교육연구시설(페이스튼 국제학교) 등으로 채워진다.

＃사업완공은 언제?

담양군과 담양대숲마루(주)는 용지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각자가 원하는 건물을 보다 조기에 지을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안에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기반시설 조성과 관련해서는 기아차 노조와 일반 단독주택이 들어설 수북면 방면을 1단계로,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교육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담양읍 방면을 2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됐다.

수북면 일원의 1단계는 마무리되었으며, 담양읍 일원의 2단계 공사가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되면 토지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에 맞는 상업건물, 단독주택, 복합상가, 공공청사 등을 위한 건축공사에 착수하면서 차츰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튼 국제학교는

2023년 개교를 위한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담양군은 페이스튼 국제학교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금년말까지 강의용 건물과 기숙사, 교직원 건물 등이 들어설 캠퍼스 설계를 비롯 필요한 인허가 절차들을 모두 마치고 내년 초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2022년부터 학생들을 모집해 이듬해 개학한다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기대효과

담양읍 시가지와 수북면을 잇는 중간지점에 4천500명의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친환경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되면 담양발전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면서 첨단문화복합단지가 활기를 띠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파생되는 유무형의 효과들은 각종 고용창출과 소비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정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