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민주당 바람으로 일찍부터 승부가 판가름 난 탓인지 개표장인 담양종합체육관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신속히 개표가 진행됐다.
첫 투표함을 개봉하면서부터 이개호 의원의 몰표가 쏟아지자 민주당 관계자들의 환호성도 잠시, 이내 표를 분류하는 개표요원들의 분주한 손놀림과 후보자별 득표수를 세는 계수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48.1㎝로 역대 가장 긴 비례대표투표용지가 사용되면서 이를 분류하는 요원들과 득표수를 일일이 손으로 세는 검표요원들이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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