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민간환경감시원 가동
담양군, 민간환경감시원 가동
  • 조 복기자
  • 승인 2020.04.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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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환경오염 유발 사업장 등 집중 순찰활동
지난해 활동모습

담양군이 환경오염에 대한 집중 감시활동을 할 민간환경감시원을 운영한다.

군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생태환경을 지키는 민간환경감시원을 선발, 지난 1일부터 한솔페이퍼텍을 비롯한 관내 환경오염 유발 사업장 등을 순찰하는 환경감시에 들어갔다.

담양읍과 대전면 각 3, 나머지 10개 면 각 2명 등 26명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원은 4~62개월간 1주일에 3회에 걸쳐 3~4시간씩 순찰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야간과 휴일, 취약시간대와 농번기에도 꾸준히 감시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환경오염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한 사업장을 비롯 고물상·폐기물업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축사 주변 등지를 돌아다니며 소음·악취, 폐수·가축분뇨 무단방류, 불법 폐기물 투기·매립 등을 감시하게 된다.

또한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지에서 방제작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각 읍·면에서는 민간환경감시원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순찰요령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 환경감시원은 부족한 행정인력을 대신해 지역의 환경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앞으로도 지역민과 손잡고 환경을 지켜 살기좋은 쾌적한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