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남향우회, 전남 농수산물 구매운동 앞장
전국 전남향우회, 전남 농수산물 구매운동 앞장
  • 조 복기자
  • 승인 2020.04.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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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200만원 어치 구매…코로나19 위기극복 동참

재경광주전남향우회 등 전국 전남향우회가 전남 농수산물 구매운동에 앞장서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에 온정을 베푸는 등 호남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전남도는 현재 서울·경기도 전남향우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중인 향우회 농수산물 구매운동을 전개해 현재까지 누적판매액이 22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향우회 농수산물 구매운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생산농가에는 신규 판로 개척을, 향우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장보기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앞서 재경광주전남향우회(회장 이종덕)는 전복, 우럭 등 전남지역 수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1천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경기도호남향우회(회장 윤봉남)1200만여원의 수산물을 구입해 지역 농수산물 생산농가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특히 윤봉남 경기도호남향우회 회장은 개별적으로 전복 1천만원 상당을 구입, 지인들과 향우들에게 선물해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농수산물 구매운동에 적극 나섰다.

이종덕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된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 친환경 농수산물을 다양하고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향우들이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앞으로도 전남도와 함께 향우와 지역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재대구경북호남향우회(회장 전제구)는 향우들의 모금을 통해 대구와 경북에 1600만원 상당의 자원봉사자용 양말 8천 켤레 등을 기부했다.

재울산호남향우회(회장 김영효)는 대구시·경북도를 비롯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호남향우들을 위해 생활용품 650상자와 2천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