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여수시,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 전국 최초 운영
담양군·여수시,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 전국 최초 운영
  • 윤은순기자
  • 승인 2020.03.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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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혜림복지재단,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발달장애인을 둔 가정에서 일시적으로 돌봄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가 전국 최초로 담양과 여수에서 운영된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담양 혜림복지재단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가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위탁기관은 지난해 12월까지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와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담양지역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혜림복지재단 뿐 아니라 전남 동부권 11개 시·(여수, 순천, 광양, 보성, 장흥, 강진, 곡성, 구례, 담양, 고흥, 화순)에서 이용이 가능한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일시돌봄센터를 통해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가족이 장기치료나 여행 등 일정기간 부재하거나 애경사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문인력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보호와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운영으로 24시간 밀착 돌보기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에게 가족의 부재로 인한 발달장애인의 위기상황을 최소화하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장애인 가정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혜림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380-4586)나 여수시돌봄센터(642-0923)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