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전 직원 교대로 재택근무
담양교육지원청 전 직원 교대로 재택근무
  • 윤은순기자
  • 승인 2020.03.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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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과 집단감염 사태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교대로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이번 재택근무는 오는 43일까지 일부 직원들을 제외한 전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재택근무는 일부 신청 직원들만 실시하는 보편적 재택근무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원천 차단하려는 교육장의 과감한 조치로 여겨진다.

재택근무는 모든 직원들을 A, B 두 개조로 나눠 격일로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업무공백을 사전에 막기 위해 팀()별로 업무추진 계획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실시되고 있다.

이번 재택근무 실시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은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설모 주무관은 아침에 일하러 나올 때마다 3차 개학 연기로 아이들만 집에 둬 눈에 밟혀 마음이 무거웠다며 재택근무를 반겼다.

이정희 교육장은 우리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고 직원들이 집단 감염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재택근무를 하면서도 공무원의 신분을 망각하지 말고 성실한 자세로 담양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교육지원청은 재택근무 기간 동안 수시로 직원들의 실제 근무여부를 파악하고, 자택을 벗어나 민원을 발생한 공무원에게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