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인하해주기로 했다.

현재 영농철을 맞은 농촌 현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영농철 농촌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간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임대농기계 전 기종에 대해 임대료를 50% 인하할 방침이다.

이번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통해 2천200농가에서 5천만원 가량의 농가부담 경감효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료 인하로 영농철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