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구읍교회, 천정벽화가 있는 소공연장으로…
담양 구읍교회, 천정벽화가 있는 소공연장으로…
  • 조 복기자
  • 승인 2020.03.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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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탑 위에 교회종 설치사업도 병행
담양 구읍교회 사진모습

 

구읍교회가 천정에 담양을 상징하는 벽화로 장식되는 등 천정벽화가 있는 소공연장으로 단장된다.

또 읍교회가 이전하면서 보관되고 있던 교회 종을 구읍교회 탑 위에 설치하는 종탑복원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최근 해동주조장 문화재생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86천만원, 군비 57300만원 등 143300만원을 투입, 구읍교회 리모델링 및 종탑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12월께 구읍교회 리모델링이 끝나면 담양을 상징하는 대나무와 명소, 담양설화 등을 표현한 천정벽화가 있는 작지만 웅장한소공연장으로 탈바꿈된다.

이 공간은 군민들의 문화예술 연습은 물론 유치원·초등학생·청소년들의 소규모 공연, 버스킹이 가능한 소극장,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이와함께 그동안 방치됐던 구읍교회 종을 교회 탑 위에 설치하는 사업도 병행된다.

교회 종탑이 복원되면 관광객들에게 엠프를 조정해 타종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시간을 알려주고, 옛 교회건물을 잘 활용해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각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초롱 총감독은 천정벽화로 단장될 구읍교회 소공연장은 주민들이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즐기며 공연욕구를 충족시킬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