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슬로시티 삼지내마을 옛 담장 복원
담양군, 슬로시티 삼지내마을 옛 담장 복원
  • 고재한 창평담당기자
  • 승인 2020.03.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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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내마을 옛담장 복원

 

아름답고 고즈넉한 창평면 삼지내마을 옛 돌담장이 복원된다.

군은 창평 슬로시티를 찾는 방문객에게 구불구불한 옛담장의 아름다움과 고풍스런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도록 비바람에 무너지거나 훼손된 옛담장을 복원해오고 있다.

이달부터 6월 장마 이전까지 추진되는 복원 및 정비에는 4700만원(국비 2300만원, 도비 1200만원, 군비 1200만원)이 투입돼 무너진 담장을 해체해 높이 1.6m20m 길이로 다시 쌓고, 파손된 낡은 기와도 KS인증을 받은 것으로 교체한다.

군은 옛담장 복원시 기존의 돌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옛 방식대로 논흙을 사용해 돌을 쌓아 올려 최대한 원형을 살릴 방침이다.

한편 삼지내마을 옛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65호로 돌과 흙을 사용한 토석담으로 비교적 모나지 않은 화강석 계통의 둥근 돌이 사용됐다.

S자형으로 자연스럽게 굽어진 마을 안길을 따라 형성된 담장은 고가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