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저소득층 행복나눔 주택사업 추진
담양군, 저소득층 행복나눔 주택사업 추진
  • 조 복기자
  • 승인 2020.03.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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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13곳, 신·개축 4곳…독지가 도움 절실
행복나눔 주택 개축모습
행복나눔 주택 개축 전 모습

 

담양군이 3월부터 관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나눔 주택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주택 신·개축 비용이 부족해 주택붕괴 등 위험에 노출된 가구 실내화장실이 없어 동절기 실외화장실을 이용하는 노인가구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거취약계층 등이다.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된 24곳의 추천 대상가구를 현지 실태조사하고, 지난달 28일 심의를 열어 화장실 13곳과 신·개축 4곳 등 지원이 시급한 17곳을 최종 확정했다.

우선 3월부터 사업비 6500만원의 예산으로 읍·13곳 가구에 실내화장실을 설치하거나 옮겨준다.

주택 4곳에 대한 신·개축 비용은 군에서 3월 추경을 통해 15천만원을 확보하고, 본인도 일정부분 부담해야 한다.

추경예산과 자부담으로도 부족한 사업비에 대해서는 국토정보공사 담양지사의 무료측량서비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재단의 후원금 모금활동 등 협업기관들과 민·관 협업서비스로 충당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향상되도록 기업과 사회단체 등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행복나눔 주택사업이 좋은 결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