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고서면민 주도 문화·복지서비스 공간 조성” - 노대현 고서면기초거점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인물]“고서면민 주도 문화·복지서비스 공간 조성” - 노대현 고서면기초거점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20.02.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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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랑채·주민쉼터 등 주민숙원 추진 보람
추진위원 헌신, 주민 적극 참여로 어려움 극복
건강증진·소통공간 기능 다할 수 있도록 구상
모두가 내 일처럼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 당부

 

고서면 주민들의 소원이던 문화·복지서비스 공간을 조성하는 고서면 기초거점활성화사업을 추진중인 노대현 추진위원장을 만났다.

노 위원장은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으로 고서종합건축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서 크고 작은 일을 맡아 봉사하고 담양LC 48대 회장, 담양궁도협회(총무정) 부회장, 고서청년회 10대 회장, 고서면문화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고서면 기초거점활성화 사업이란?

주민이 주도가 돼 주민복합커뮤니티센터, 주민쉼터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들이 이뤄지는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9~23년 면소재지 동운·성월리 일원에 395600만원(국비 276900만원, 지방비 118700만원)을 들여 문화·복지서비스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모다들 팔팔100세 복지사랑채(주민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고서 문예회관 리모델링 모다들 쉼터(주민쉼터) 조성 기초거점활성화를 위한 주민 역량강화 교육과 컨설팅 복합커뮤니티센터 경영지원과 센터가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등의 기능이 수행된다.

 

사업 추진동기와 진행상황은?

지난 2017년 고서면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을 당시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쉼터를 만들고 마을사랑채와 같은 주민복합커뮤니티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뜻을 함께하는 주민들과 함께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을 준비해 왔다.

고서면 발전을 바라는 많은 분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참여해줘 큰 어려움 없이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수차례 선진지견학과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자 토론과 협의를 거쳐 결정된 현안들로 예비계획을 수립했다.

면민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2018년 기초거점활성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사업의 기본 및 실시계획을 위한 준비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추진과정에서 애로사항은 없었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위원과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확인했다. 우리 고서의 새희망을 발견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업의 핵심인 모다들 팔팔 100세 복지사랑채를 짓기 위해서는 소유주와의 협상을 통해 적정한 가격으로 사업대상 토지를 매입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했다.

다행히 추진위원 중에 부동산 관련 전문가가 2명이 있었고,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적당한 가격에 토지를 매입할 수 있었다.

 

사업의 주안점은?

주민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주민 편의시설 및 문화·복지공간인 모다들 사랑채를 조성하는 김에 면소재지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고속도로 통로 박스 주변의 보행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또 사랑채가 주민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알차게 기능하도록 부대시설과 함께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지혜를 모으고 있다.

 

지역민에 대한 당부는?

몇몇의 노력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이 사업이 면소재지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고 오해하지 말고 내집과 우리마을이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

또 복지사랑채가 아이들에게 방과후 놀다가는 작은 도서관으로, 어른들에게 체력을 증진하는 피트니스 공간으로, 주부들에게 요리와 전통음식을 배워보는 공간으로, 사회단체들에게 회의공간으로 애용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