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4·15총선 민주당 단수 공천
이개호 의원, 4·15총선 민주당 단수 공천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2.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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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대위원장 중책…광주·전남북 4·15총선 지휘

 

이개호 의원이 오는 415일 실시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선거구 후보로 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심사를 열고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분류하지 않고 이개호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이처럼 이개호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현역의원 가운데 첫 단수공천 주인공이 됨에 따라 이번 선거는 민주당 이개호 현역의원과 민주평화당 김연관씨,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양예씨 등 3명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이개호 의원을 단수공천하게 된 것은 201620대 총선에서 거센 국민의당 바람을 딛고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된 여세를 몰아 이번 총선에서도 호남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민주당 회생의 불씨를 살려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개호 의원은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전남도당위원장, 중앙당 비상대책위원·최고위원을 맡아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광주·전남 관련 국비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면서 1조원 기금조성을 위한 FTA농어업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농어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20188월부터 13개월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내면서 농가소득 최초 4천만원 돌파, 쌀값 19만원대 안정적 유지, 공익형직불제 도입을 통한 소규모 농가 연 120만원 지급, 가축전염병 발생 최소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잘사는 농업·농촌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특히 19대 대선에서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대통령선거를 진두지휘해 호남의 압승을 이끌며 문재인 정부 탄생에 기여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압도적인 여론조사 1위임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의 요청에 따라 도백의 꿈을 접고 선거를 지휘하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귀감을 보였다.

이개호 의원은 현역의원 중 가장 먼저 단수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지역민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더 열심히, 더 성실히 일하며, 건전한 정치,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더욱 매진하고 노력해 당의 기대에 부응하겠다좋은 선거전략을 마련해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물론 광주와 전남·북에서 승리를 가져오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경선을 신청한 김선우 예비후보는 이개호 의원의 단수공천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내고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진행하라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력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