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살림꾼 ‘세무회계과’, 관급공사 등 지역업체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담양군 살림꾼 ‘세무회계과’, 관급공사 등 지역업체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2.27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부서는 공평성 있는 지방세 부과로 징수율을 높여 군의 재정자립도 향상에 기여하는 업무, 공유재산, 본청 및 읍면청사의 안전점검과 시설유지로 직원과 주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일, 담양군이 시행하는 각종 공사의 발주와 관급자재 구매를 지역에 소재한 업체들에 우선 발주·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하는 등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김용문 세무회계과장은 주민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세금을 부과하고 또 이를 효율적으로 징수해야 하는 업무의 성격상 부서원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민 누구나가 지방세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군비로 추진되는 각종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막상 고지서를 받게 되면 액수의 적정성에 대해 문의해오는 경우가 많다이 과정에서 업무담당자들이 고충을 겪지 않으려면 납세자들이 납부기한 안에 자진 납부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나 리플릿, 위택스, 신용카드, 자동이체 방법을 홍보하고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 3차원 데이터를 활용한 정확한 재산세 부과 등을 늘려나가는 것도 그 일환이다.

사전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지방세정에 대해 좀 더 알게 함으로써 실무자들에게 오는 민원하중이 그만큼 줄어들게 하자는 취지다.

계약과 발주와 관련해서는 되도록 지역의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소액사업은 관내업체를 우선해서 계약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 등을 적극 사용하도록 권장하며 임금체불의 사전예방을 위해 도급액 5천만원 이상, 공사기간 30일 초과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공사대금의 청구와 지급의 온라인 처리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전자계약 활성화를 통해 담양군이 추진하는 모든 공사와 용역, 물품계약 및 지출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업체들의 편의를 위해 계약과 대금지급 청구서류의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유재산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무단점유를 방지하고자 전산대장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항공영상정보시스템을 통해 무단점유여부를 확인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근무여건 개선을 통한 공직자들의 복리증진과 민원업무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신관동 3층을 증축해 실과사무실, 행정자료실, 지가사무실, 소회의실 등을 조성하고 민원동 외부 도색작업, 가사문학·수북·봉산·고서·대덕·금성면사무소 청사도 개보수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김용문 과장은 이처럼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담양군 재산을 늘리고 시설을 유지·관리하는 복잡다기한 업무의 효율적이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부서원들의 소통을 중시하며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실무자들이 새로운 업무를 접할 때는 반드시 담당을 중심으로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게 해 민원인과의 마찰을 줄여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고, 부서 전체의 공유가 필요한 사항은 반드시 회의를 열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김용문 과장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세금을 부과하고 징수하는 일은 물론 각종 계약과 공사발주,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유지 등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정당한 주장은 해야 되겠지만 실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의 애로를 너그럽게 이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방세 징수, 공사계약, 공유재산 관리지방재정 확충 소임

 

세무회계과는 지방재정의 근간이 되는 지방세 부과 및 납세자 권리보호 지향 개별주택가격의 적정한 가격공시로 신뢰성과 조세부과의 형평성 확보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지방세 및 세외 수입 징수 담양군 세출예산의 경리 및 결산 담양군 재산의 취득, 처분 및 청사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세정

신현기 담당이 지방세 세정업무 전반을 관장하며 박혜정·송은영·송보라·진윤정 주무관, 김아경 실무원과 팀을 이뤄 자동차세, 세무조사, 지출예산제도, 차량 취득세, 등록면허세, 문서접수 및 배부업무를 보고 있다.

자주재원 확충으로 행복도시 담양을 실현하고자 다각적인 지방세수 확충과 체계적이고 빈틈 없는 지방세원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체계적인 세원관리로 568억원이라는 지방세 세수목표를 달성하고자 세목별·순기별 징수계획을 수립하고 세수분석을 분기별로 정례화하며, 월별·분야별 중점 세원관리 분야를 선정해 비과세·감면·상속·과점주주·구조변경 대상자 등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주택단지나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중심의 세원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납세자와 함께 하는 지방세정 구현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법의 지방세 안내와 쉽고 편리한 납부방법을 홍보해 납기내 징수율을 높이는 방안을 연중 추진한다.

 

부과

김금덕 담당을 중심으로 정세민·김정빈·최윤찬·한승주 주무관, 유한희·강미란 실무원이 톱니바퀴 같은 결속력을 과시한다.

지방세 부과, 주택·건축물·토지에 대한 재산세, 개별주택가격조사, 주민세, 개인 및 법인 지방소득세, 공동주택가격, 법인지방소득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발급, 개별주택가격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국세에 덧붙여 나오던 방식의 개인지방소득세가 독립세로 전환됨에 따라 납세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언론이나 각종 회의에서 달라진 점에 대한 홍보에 주력해 지방세수 확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1개월간 통합관제센터 1층 개별주택가격조사실에 종합소득에 대한 개인지방소득세 통합 신고창구를 운영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에 대한 신고와 납부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정한 개별주택가격 조사로 조세부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매달초 10일간 태블릿PC를 활용한 현장중심의 주택특성 조사를 실시하고, 개별주택가격 자료와 재산세 대장을 연계시켜 일치하지 않는 과세자료를 정비하며, 과세표준의 현실화를 위해 4월과 9월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

 

징수

김춘묵 담당을 중심으로 이경선·유은경·박애리·고예진 주무관이 의기투합해 체납징수, 자금배정, 지방세 환급, 일일결산, 세외수입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체납액 징수활동 강화를 통해 성실납세자와의 조세형평성을 높이고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한 맞춤형 징수대책을 추진해 체납액을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9월까지 과년도분에 대한 체납액 줄이기를 실시하고, 10월부터 연말까지 과년도분과 금년도분에 대한 징수율을 올리는데 주력한다.

아울러 체납자의 납부패턴을 분석해 고질·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채권확보와 적극적인 공매처분을 추진한다.

또 보조사업 집행부서와 협의해 보조금이나 보상금을 조기에 압류하거나 추심하고, e-호조시스템과 연계해 대금지급을 지연시키며, 고나허사업에 제한을 가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회계

김윤철 담당이 박승철·김관·이은숙·한성현·나연주 주무관, 차지영 실무원과 함께 회계업무 전반, 공사계약, 급여, 관급자재, 지출업무 일반, 세입세출외 현금관리, 용역, 물품계약, 분개, 일상경비 교부, 공사계약관리대장 및 프로그램 정비 등 업무를 보고 있다.

관내 업체의 수주(하도급)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적극 구매하며, 관내업체의 수의계약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열린 계약행정이 되게 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에 물의를 빚는 임금체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급액 5천만원 이상, 공사기간 30일을 초과하는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공사대급의 청구와 지급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또 계약과 지출내역을 공개해 회계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한편으로 각종 계약과 지출서류를 간소화시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시키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공사와 용역, 물품계약, 지출내역과 관련된 발주계획·입찰·계약·설계변경·검수·대가지급 등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계약 및 관련대급 지급에 따르는 청구서류를 간소화시키며, 예산·재부회계 통합결산을 통한 재정분석과 진단을 연 1회 실시하는 것은 물론 6월과 10월 실과소와 읍면 회계담당자, 신규 직원에 대한 전문성 강화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재산관리

김태중 담당이 재산관리 업무 전반을 관장하며 정홍석·김병진·이만섭·제송현·서웅석·정윤태·정영주·이승남·정정훈·이기영 주무관과 함께 공용차량, 물품관리, 청사유지관리, 공유재산 및 부가가치세, 차량운행 및 관리 등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유재산 관리로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고, 보존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재산에 대해서는 실수요자에게 대부하거나 매각해 관리비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공유재산 전산대장 정비를 추진하고, 항공영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무단점유를 확인하는 등 효율적인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해 10월까지 결과물을 제출하는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