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눈이 ‘폭설’…‘재해 없는 담양’ 확인
올 겨울 첫눈이 ‘폭설’…‘재해 없는 담양’ 확인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2.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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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처음 내린 눈 다운 눈에도 담양에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아 재해 없는 담양군을 재확인했다.

지난 16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은 160.2를 기점으로 178.6, 180.1로 누계 적설량 8.7를 기록했다.

담양군은 본청 본관 옥상을 비롯 가사문학·대덕··대전면사무소 옥상 등 5개소에서 당일 자정 무렵에 강우·강설량을 측정하고 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주간에 내린 눈은 녹아버리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일몰 이후부터 쌓이기 시작하는 눈이 측정에 반영돼 주민들의 체감 강설량과 담양군 측정량에 현격한 차이가 발생한다.

5개 측정지역 가운데 담양의 최북단이자 산간지형이 많은 용면이 누적적설량 15.1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대덕면이 13.1로 뒤를 이었다.

또 담양읍은 6.1, 가사문학면 5.1, 대전면 4.1의 현황을 보였다.

날씨 또한 낮 최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은데다 이렇다 할 센바람도 불지 않아 시설하우스를 비롯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군은 눈 예보가 있던 지난주부터 18일까지 마을방송과 문자안내를 통해 수도관 동파, 시설하우스, ·밭작물, 축사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