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면 용암리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된다.
담양군은 지난 5일 용암리 산 34번지에 소재한 느티나무 한 그루를 보호수로 신규 공시했다.
이 느티나무는 수령 250년으로 25m 높이에 흉고 둘레 17m의 거목이다.
홍암마을 주민들은 1980년대까지 음력 1월9일 마을뒷산에 위치한 이 느티나무에서 당산제를 올려오고 있을 정도로 신성하게 여기고 있다.
이칠동 이장은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주민과 사연이 깊은 당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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