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농협이 지난해 3억2천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고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금 7천900만원과 이용고배당금 1억2천만원 등 1억9천900만원을 돌려줬다.
월산농협은 ▲교육지원사업 2억1천300만원 ▲경제사업 115억5천200만원 ▲신용사업 841억7천900만원의 실적을 바탕으로 법정적립금 4천200만원, 사업준비금 8천400만원, 차기 이월금 8천600만원을 적립하는 등 건전경영을 이뤄냈다.
교육지원사업에서는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딸기 양액 육묘시설을 조성하고, 540농가에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 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광암·화방·월평·도개 무농약 벼재배단지에서 생산하는 신동진벼를 자체수매해 40㎏ 1가마당 9천500원의 생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친환경재배를 포함한 1만5천가마의 벼를 자체수매하고 가마당 4천610원(직접지원 3천원, 이용고 배당 1천610원)을 비롯 농가들의 농업생산성 제고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251농가에 수도용 상토비 600만원을 지원하고, 농약값을 10% 인하했다.
조합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딸기 재배시기별 영농교육과 작목반별 특성화 교육, 선진 모범농장 견학, 우수조합원 해외연수, 딸기출하 평가회 및 고품질딸기 생산활동 전개를 추진했다.
또한 행복대학, 여성산악회, 원로조합원 게이트볼, 마을회관 난방유, 조합원자녀 장학금, 조합원 생일 찾아주기,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경제사업에서는 구매부문의 경우 농가들의 자재구입비 부가세환급 대행 6천600만원, 비료 5억원, 농약 2억2천800만원, 유류 7억3천만원, 자재 6억7천100만원, 사료 9억8천100만원, 농기계 900만원 등 31억1천만여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판매부문의 경우 수탁매출 70억1천100만원, 위촉매출 6억8천200만원, 일반매출 6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신용사업에서는 이용고배당으로 실질금리 0.59% 추가보상 등에 힘입어 예수금과 상호금융대출이 2018년 보다 각각 17억여원의 증가를 기록했다.
박귀석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합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에 힘입어 경영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조합원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월산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