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창 담양군체육회 민간 초대회장을 만나다-“체육인프라 확충, 저변확대 주력”
■ 정영창 담양군체육회 민간 초대회장을 만나다-“체육인프라 확충, 저변확대 주력”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2.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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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요원 후생복리 강화, 지자체와 협조체제 구축
현 운영 시스템 유지…산하 가맹단체별 활성화 뒷받침

 

앞으로 3년간 담양군체육회 산하 20개 가맹단체를 총괄하게 된 정영창 담양군체육회 민간 초대 회장을 만났다.

지난달 17일부터 임기를 개시한 정영창 회장은 2003년 체육회에 몸 담은 이후 이사·사무차장(4), 사무국장(5), 부회장(2), 상임부회장(3)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상임부회장을 맡아 체육회와 산하 가맹단체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영창 회장의 계획을 들어본다.

 

민간 초대회장 취임 소감은?

설레임과 담담함이 교차한다. 추대와 같은 모양새로 당선돼 체육인들의 분열과 갈등을 초래하지 않고 체육회를 운영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체육회가 순항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신 지역사회 선후배님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주안점을 둘 분야는 무엇인가?

수영장 주변의 스포츠타운 부지를 확보해 체육인프라를 확충하고자 한다. 또 군민건강과 직결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담양군의 실정에 맞는 예산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려 한다. 인프라 확충과 예산확보라는 토대 위에서 활성화된 종목들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침체된 종목들은 보다 활발한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할 생각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활약하는 생활체육지도자들과 체육회 사무국 요원들의 복리후생을 강화해 직장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더욱 주민들에게 봉사하게 하는 데도 관심을 갖겠다. 이를 위해 담양군과 담양군의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

 

체육회 기구개편은 구상하고 있나?

이십년 가까이 별다른 부침 없이 체육회가 유지·발전돼 온 것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 덕분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선후배 체육인들의 노력으로 바깥사정과 무관하게 체육의 영속적인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부족하지만 엇박자를 내지 않고 가맹단체별 회장단을 중심으로 협회를 잘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체육에 대한 이들의 열정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뒤를 잘 받쳐주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체육인들에 대한 당부는?

생활체육동호인단체가 공공체육시설물을 깨끗하게 사용하면서 자생력을 키워가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노력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면서 동호인들이 최대한 좋은 여건에서 운동하며 건강과 친목을 증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길 바란다. 체육회는 그런 동호인단체들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