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관광객의 발길, 담양산타축제로 향하다
겨울관광객의 발길, 담양산타축제로 향하다
  • 김정주·조 복기자
  • 승인 2018.12.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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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프로방스를 중심으로 담양읍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산타축제가 겨울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메타프로방스에서 개막식을 연 이후 첫 번째 주말인 15~1622579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불과 일주일 전인 8~9일의 7987명에 비해 2.8배가 증가했다.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느라 장사진을 이루는가 하면 축제장에서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산타축제가 담양의 겨울관광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뿐만 아니라 폭발적으로 증가한 관람객들은 크리스마켓에서 판매되는 각종 상품들을 구매하고, 밤에도 프로방스 상가 전역에 활기가 가득해 상인들을 즐겁게 했다.

이처럼 산타축제가 성공 조짐을 보이게 된 것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 메타프로방스라는 특화된 자원을 바탕으로 좋은 프로그램과 부스, 10시까지 상가운영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상인들의 열정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첫 주말에 펼쳐진 프로그램 가운데 산타방 포토, 담빛 라디오스타, 금연뮤지컬, 하늘에서 선물이, 버스킹공연 등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의 인기프로그램과 볼만한 공연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