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인구 ‘4만6천535명’
담양군 인구 ‘4만6천535명’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1.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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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82명 감소…2년째 4만7천명선 미달
무정면 254명, 수북면 30명, 가사문학 4명 증가

 

담양군 인구가 2년째 47천명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에 따르면 201912월말 현재 담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은 전년 대비 382(0.81%)이 감소한 46535명으로 나타났다.

읍면별로는 담양읍이 전년 대비 156(1.07%)이 줄어든 14375명으로 유일하게 1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북면이 4484, 대전면이 44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수북면은 전원주택단지 전입 증가와 인구늘리기운동에 힘입어 30명이 늘어나 94명이 감소한 대전면을 제치고 담양읍에 이어 2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으로 올라섰다.

수북면은 지역사회의 협조를 구해 건축사용승인허가를 얻은 상태에서 주소를 이전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소 이전시 식대할인, 무료 초음파검진, 대출금리 우대 등을 제공한다는 안내문을 발송해 주소 이전을 독려했다.

4개면 지역 중 가사문학면의 인구는 증가(4)한 반면 고서면 15(3.36%), 창평면 58(1.52%), 대덕면 58(2.9%)이 각각 감소했다.

2천면 미만인 지역은 대덕면(1942), 용면(1911), 가사문학면(1311) 3곳으로 집계됐다.

가사문학면의 인구가 증가한 것은 주민등록을 두지 않고 사는 원주민 노인들과 식당을 운영하는 외지인들에게 주소이전을 독려하는 노력으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무정면은 무려 254(9.56%)이 증가한 2912명으로 3천명 시대를 전망하게 됐다.

무정면의 비약적인 증가는 새로 들어선 군부대와 성도·영천·오봉마을의 회사 및 단독주택 등으로 인한 신규 전입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무정면은 인구늘리기 독려 차원에서 군부대원의 후생복리 지원과 영외 생활시설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늘리기를 위해 전입, 주거, 결혼·임신·출산·양육, 교육, 일자리 등을 망라한 다양한 지원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자연감소분에 못미친다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좋은 육아 및 교육여건 조성으로 젊은 층 인구가 보다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